[전주MBC 자료사진]
올해 전국 의과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13%가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서울 강남 3구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3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의 2024학년도 신입 3,145명 중 강남 3구 출신은 418명(13.29%)으로 집계됐습니다.
강남 3구 출신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34.74%에 달했습니다.
서울대는 전체 신입생 가운데 강남 3구 출신 비율이 13.11%를 차지했습니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이른바 '스카이대'는 강남 3구 출신이 1,519명(12.59%)로 나타났습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은 대학·전공 서열이 중첩돼 작동하는 사회"라며 "의대·지역·계층 쏠림에 대한 국가 차원의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