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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문다혜 음주 현장 측정..조사 일정 조율 중"

2024-10-07 182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MBC 자료사진]

경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41)의 음주 교통사고와 관련해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오늘(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금일 경찰 출석 여부에 대해 확인해드리기 곤란하다"며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며 아직 확정된 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날 문씨를 불러 음주 교통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청장은 문 씨 공개 출석과 관련해 "논의한 바 없고 일반적 절차, 여태껏 해왔던 기준에 따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문 씨는 이달 5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앞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힌 혐의를 받습니다.

택시기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문씨를 입건한 상태입니다.

문 씨가 운전하던 차량은 문 전 대통령이 재임 중 '광주형 일자리' 홍보를 위해 구매한 캐스퍼로, 올해 4월 문 씨에게 양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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