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앵커▶
전 세계 경제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어느덧 20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참가 기업들은 해외 바이어에게 선보일 수출 상품을 준비하는 데 여념이 없고 전북도도 잼버리 대회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과 곡물 등을 튀겨 김부각과 곡물칩을 제조해 판매하는 전주의 한 업체입니다.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를 앞두고 해외 바이어에게 선보일 상품을 준비하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기 때문입니다.
[전건영 / 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업체]
"미주 시장이라든지 아니면 이제 동남아 쪽 시장, 그다음에 한인 마트라든지 이런 쪽으로 (수출하고 싶어요.) 저희 목표는 1,000만 달러 정도 예상을.."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 240개 가운데 도내 기업은 120개에 이르는데 식품과 건설 자재, 의료기기 등 품목도 다양합니다.
전 세계 60여 개 나라, 해외 바이어 1,000명과 도내 기업 등 모두 3,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실제 수출 계약 가능성이 높은 진성 해외 바이어 250명도 확보됐습니다.
전북도는 참가자를 맞이할 임시시설과 화장실, 수송버스 등 공사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오택림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
"셔틀버스 90대 지금 현재 배정했고요, 4개 노선으로 운영이 될 겁니다. 임시 정류장 푯말도 설치가 될 거고요."
[박혜진 기자]
"이처럼 전북대 운동장에는 약 8,000여㎡ 규모의 임시 컨벤션 시설이 세워졌습니다. 남은 전기공사 등을 마치면 내부에 본격적으로 부스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한인비즈니스 대회가 기업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수출 실적은 물론 잼버리 대회의 실패를 만회할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영상취재: 유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