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옛 대한방직 부지 감정평가를 둘러싸고 시민사회단체와 전주시 간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오늘(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진행된 감정평가 업체 선정 과정에 대해 업체들의 입회가 이뤄지지 않아 불공정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당시 감정평가 법인으로 선정된 감정평가사가 협상조정협의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해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며 도시계획 사전협상 운영지침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전주시는 감정평가법인 선정은 추첨을 통해 공정하게 진행됐으며, 협상조정협의회는 감정평가금액을 협의하는 기관이 아니라며 이해충돌의 소지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더불어 대한방직 부지와 관련해 현재 종후평가가 남아있다며 추후 업체들의 문제 제기가 계속될 경우 감정평가원에 의뢰하는 등 추가 검토에 나설 의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