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저열량과 고단백 등 영양을 강조한 일부 도시락이 열량이 기준보다 높거나 단백질 함량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저열량·저나트륨·고단백 등을 강조한 도시락 33개를 분석한 결과를 오늘(6일) 발표했습니다.
우선 저열량을 강조한 9개 제품은 '100g당 40kcal" 기준을 초과했습니다.
제품 열량은 100g당 최소 140kcal에서 최대 237kcal로 기준보다 3.5∼5.9배 차이가 났습니다.
단백질을 강조한 8개 제품 중 1개는 단백질 함량이 9g으로 고단백 표시기준(11g 이상)보다 적었습니다.
저나트륨을 강조한 제품 12개 중 9개, 저지방을 강조한 9개 중 3개는 각각 기준보다 나트륨과 지방이 많았습니다.
저콜레스테롤을 강조한 6개 중 1개도 기준보다 콜레스테롤이 높았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당뇨나 고혈압 환자 등이 저열량·저나트륨 등 표시만 보고 해당 제품을 장기간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