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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무부지사 김종훈·정무특보 김광수 내정
2022-06-15 1363
김아연기자
  kay@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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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다음 달 취임을 앞두고 민선 8기 도정 첫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정무부지사에 김종훈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정무특보에는 김광수 전 국회의원이 각각 내정됐습니다.


김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민선 8기 첫 정무부지사로 김종훈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내정됐습니다.


진안 출신의 김 내정자는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농림축산식품부 내 주요 보직을 거쳐 차관을 지냈습니다.


김관영 당선인은 기존 '정무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

"(김종훈 전 차관은) 강한 업무 추진력, 스킨쉽이 뛰어나서 직원 상하 간은 물론이고 현장 농업인, 농민단체들로부터도 신뢰가 매우 높습니다."


김정훈 내정자는 "전북을 농생명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당선인의 의지에 호응해 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종훈 /정무부지사 내정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전국적인 일들을 해왔습니다. 이제는 고향의 농업 발전, 또 경제 발전, 민생 살리는 데 진력을 다하겠습니다."


고위 관료 출신의 전격 영입에도, 농생명 분야에 국한된 경력은 향후 극복해야할 부분으로 꼽힙니다.


도의회나 중앙정치와 소통을 담당할 정무특보에는 김광수 전 국회의원이 선임됐습니다.


김 전 의원은 전주시의원과 도의원, 국회의원을 지냈고, 김 당선인과는 옛 국민의당에서 한솥밥을 먹었습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

"앞으로 도청과 도의회가 협치를 이뤄내는 데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 당선인은 정무특보의 명칭도 정무수석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는데, 행정부지사와 경제부지사에 실무 권한을, 정무수석에게는 기존 정무부지사 역할을 일임하겠다는 구상으로 읽힙니다.


한편 지사직 인수위원회는 오늘(17일) 여당 소속인 정운천 국회의원을 초청해 도정 혁신 특강을 듣는 등 협치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 영상취재 : 진성민 
- 그래픽 : 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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