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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대 의원 유흥주점 접대 의혹' SNS에 올린 시민단체 대표, 무죄
2025-04-16 1099
정자형기자
  jasmine@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국회의원이 유흥주점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SNS에 올린 시민단체 대표가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본인의 SNS에 과거 신 의원이 유흥주점 접대를 받았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려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시민사회단체 대표 박 모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공인인 신 의원이 과거 고등학교 선배인 업자에게 유흥주점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것은 공적 관심 사안이라며, 해당 게시물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증거로 제출된 언론 보도 사진 속 유흥접객원이 신 의원의 등 부위에 손을 대고 있는 모습이 있다며 박 씨가 작성한 문장 중 '도우미의 따뜻한 손길'은 사실을 적시한 것이라고 판시했습니다.


신 의원의 유흥주점 접대 의혹은 지난해 2월 신 의원의 고등학교 선배인 업자가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신 의원에게 유흥주점에서 접대를 제공했다고 폭로하며 불거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신 의원은 고교 후배 제안으로 참여한 자리이며, 접대부가 나오는 곳인지 몰랐다고 대응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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