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클립아트코리아(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경찰이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해 지난 7개월 간 집중단속한 끝에 900여 명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늘(17일) 지난해 8월 28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약 7개월간 '허위영상물범죄 집중단속'을 실시해, 963명을 검거하고 이중 5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집중단속 전 7개월간 검거된 인원(267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연령별 검거인원은 10대가 669명(촉법소년 72명), 20대 228명, 30대 51명, 40대 11명, 50대 이상 4명으로, 10대와 20대가 전체 인원의 93.1%에 달했습니다.
이번 집중단속은 아동·청소년 및 성인 대상 성적 허위영상물의 제작·반포·소지·시청 등 범죄행위를 대상으로, 전국 시도청 사이버성폭력수사팀과 여성청소년범죄수사 인력이 함께 벌였습니다.
경찰청은 이번 집중단속 이후에도 현재 진행 중인 '사이버성폭력 범죄 집중단속'을 통해 엄정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성폭력처벌법 개정으로 올해 6월 4일부터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위장수사 범위가 아동·청소년에서 성인 피해자로 확대됨에 따라 경찰청은 이를 단속에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