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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인재 발굴의 장.. 전북기능경기대회 개막
2022-04-04 323
이종휴기자
  ljh@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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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기능인재 발굴을 위한 전북기능경기대회가 막이 올랐습니다.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산업계는 급변하는 가운데 기초기술을 묵묵히 배우고 연마한 학생들이 참가해 대회 현장은 열기가 가득했습니다.


이종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고등학생들이 전기 배선시스템을 만들고 있습니다.


철제 파이프를 자유자재로 구부리고 펼치며 전기차 충전을 위한 배전 시스템을 제한된 시간 내에 작업을 하는 중입니다.


참가자들이 컴퓨터 앞에서 주어진 과제에 따라 프로그램 제작에 나서고 있습니다.

 

게임과학고 등 특성화 고교생들이 주로 출전한 정보기술 분야에서는 실무경력자들이 다룰 만한 수준 높은 문제가 주어졌습니다.


[이정열 /전북기능경기 정보기술 심사장]

"프로그래밍은 아직도 어려운 과정입니다. 그래도 학생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고 나름대로 많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북기능경기대회는 자동차정비와 금형, 용접 등 전통 분야부터 게임개발, 그래픽디자인 등 응용기술까지 모두 33직종에 24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120여 명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재학생으로 고교생들의 도전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송제오/산업인력공단 부장]

"독일이라든지 스위스처럼 기능인이 우대받은 사회가 되도록 하는게 첫번째 목적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직종별 3명의 선수는 오는 8월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제57회 전북대회에 참가합니다.


전국대회 입상자들은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게 되는데 우리나라는 그동안 19차례나 대회 우승을 차지할 만큼 정상권 성적을 유지하다 최근 들어 중국, 러시아 등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종휴입니다.  


- 영상 :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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