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참 좋다] 전주MBC 2025년 04월 02일](/uploads/contents/2025/04/e2186e241bd36642288c100bee4cbc4b.jpg)
![[전북이 참 좋다] 전주MBC 2025년 04월 02일](/uploads/contents/2025/04/e2186e241bd36642288c100bee4cbc4b.jpg)
◀ANC▶
정읍의 한 장애인 시설에서 장애인 몫의
재난지원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있다는 소식,
얼마 전에 보도해드렸는데요,
정읍시의 자체 조사 결과,
재난지원금뿐 아니라 수천만 원 상당의
개인 재산도 손을 댄 것으로 의심돼
경찰 고발에 나섰습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VCR▶
장애인 몫의 재난지원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정읍 행복의집,
사용할 줄도 모르는 장애인 명의로
120만 원 상당의 노트북 2대를 재난지원금으로
구매해 사용하다 적발됐습니다.
◀SYN▶시설 관계자(지난해 8월)
(조작을 하실 수 있으세요?) 그런 건 못하세요. (못하세요?) 저희가 옆에서 도와 드려야 돼요. 00님, 한 번 해보세요. (노트북) 만져봐요. 마우스 잡아야지, 마우스.
정읍시 조사 결과, 노트북이나
식품을 사는 등 유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재난 지원금은 모두 3백만 원 수준,
알고보니 장애인들의 개인 재산에도
손을 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시설장 아들의 가게에서
80여 차례에 걸쳐 입소자 개인 재산으로
천5백만 원 상당의 옷을 구매했는데,
이중 절반 가량은 차량 운행 기록도 없었고,
밤 8시에서 10시 사이에 대부분의 결제가
이뤄졌습니다.
침대를 사거나 차량 네비게이션을 구매하는 등 시설에서 쌈짓돈처럼 사용한 장애인들의 돈은
모두 2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INT▶정읍시 관계자
시설에서 (구매) 해야 될 것을 (개인 재산으로) 샀다고 해서 저희가 적발을 했고요. 고발 조치하고... 증거 불충분한 것은 수사 의뢰 해놓고요.
물품 구입 사진이나 영수증 등 관련 서류가
제대로 첨부되지 않았는데도 지출이 이뤄졌던
2년 동안 정읍시는 알지 못했던 상황,
지자체의 관리감독이 소홀한 데다
장애인 개인 재산에 관해서는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INT▶문태성 대표/평화주민사랑방
장애인들의 생활 보관금 계좌에 대해서는 지도 감독 항목에 아예 편성돼있지 않거든요. 장애인들의 보관금에 대해서는 조사 자체를 하지 않고 있어서....
정읍시의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시설장 A 씨를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