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안철수 "尹 탈당해야.. 당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
2025-04-18 2406
이종휴기자
  ljh@jmbc.co.kr

[MBC 자료사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안 의원은 오늘(18일) SNS에 '윤 전 대통령께서는 이제는 탈당 결단을 내리셔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은 최고 수준의 정치적 심판이다"면서 "역대 대통령들도 임기 중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이유로 탈당했다. 하물며 탄핵된 전직 대통령에게 탈당은 국민과 당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스스로 당을 떠나는 것이 우리 당 쇄신의 첫 걸음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안 의원은 "이대로면 대선은 필패"라면서 "당의 혁신과 대선 승리를 위해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탄핵을 부정하는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이 체제 전쟁에 몰두하면서 민생과 경제성장 의제는 이미 빼앗겼다"면서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해야만 정권 심판이 아닌 시대교체로 프레임을 전환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마지막으로 "정권교체가 아닌 시대교체, 분열이 아닌 통합만이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이다"라며 "지금까지 결단을 기다렸다. 이제는 결단을 내리실 때다"라고 맺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