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 대통령감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홍준표 전 대구시장,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각각 7%로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8%로 독주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갤럽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0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여론 조사에서 나왔습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자세히 보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38%, 홍준표 전 대구시장 7%,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7%,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 2%로 조사됐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는 지난주 37%. 이번 주 38%로 거의 변화가 없으며, 한덕수 대행은 지난주 2%로 처음 이름을 올린 뒤 이번 주에 7%로 상승했습니다.

기타 인물 7%, 의견 유보 26%였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336명)의 선호도를 별도로 보면, 한덕수 대행과 홍준표 시장이 각각 20%로 같았으며, 김문수 전 장관 18%, 한동훈 전 대표 16%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한국갤럽은 선호 정치 지도자를 자유응답 방식 즉 후보 이름을 제시하지 않고 유권자가 스스로 답한 인물을 집계하는 주관식으로 조사해 왔다며, 다음 대선 출마 전제가 아니고 장차 대통령이 될 만한 인물로 여겨지는지 헤아려보는 용도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8%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