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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위원장 만난 김관영 지사.. 유치 외교전 시동
2025-04-09 2008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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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주올림픽 도전장을 낸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IOC를 방문해 본격적인 해외 유치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수장인 토마스 바흐 위원장뿐 아니라 특히 우선협상도시를 선정하는 미래유치위원회 인사들도 만났는데 정부와 전북, 체육계의 강한 유치 의지를 알리는데 주력했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스위스 IOC 본부를 찾았습니다. 


IOC의 수장인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공식 방문한 것입니다. 


김 지사는 바흐 위원장에게 한국 정부와 지자체, 체육계가 하계올림픽 유치에 강한 의지가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렸습니다.


이어 올림픽 우선협상도시를 결정하는 미래유치위원회와의 만남에 공을 들였습니다.   


키타로비치 위원장 등에게 전주 하계올림픽 추진 방향이 IOC의 올림픽 기조와 닿아있다는 점을 알리는데 주력했습니다.  


지방도시 연대를 통한 연대와 포용을,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친환경, 저비용 대회 의미도 강조했는데 위원들도 경기장 배치 등을 질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전북이 주도하는 지방도시 연대 올림픽이 어떻게 부합하는지, 특히 전주가 한국의 K 컬쳐의 심장이다라고 하는 것을 강조해서"


IOC 위원장 당선인인 커스티 코번트리는 인사 정도만 나눴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전북자치도는 올림픽 신청 주의사항과 추진 절차 등을 확인하며 후속작업에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경쟁도시를 넘기 위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도 끌어낸다는 방침입니다.   


[서배원 전북자치도 올림픽유치총괄과장]

"(대선) 선거 과정에 있기 때문에 그 각 당의 후보들이 나오면 대선 공약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IOC는 대화 방식으로 지속 협의 단계에 있는 유치 신청국 가운데 가장 우수한 도시를 골라 집중 협의하게 됩니다.


전주올림픽 의지를 세계 체육계에 알린 전북자치도, 최종 유치를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기업 등 경제계 우군 확보도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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