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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MBC 자료사진]
차기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과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오차범위 이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일과 21일 전국 유권자 1006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에 대한 집권세력 선호도에 대해 질문한 결과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49.0%,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45.3%로 나타났습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로, 두 의견은 오차 범위 이내입니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정권 교체론은 2.5%포인트 하락하고 정권 연장론은 0.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91.2%가 정권 연장론을 지지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4.9%가 정권 교체라고 답변했습니다.
무당층에서는 정권 교체 38.7%, 정권 연장 37.2%로 비슷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여부에 대해서는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이 52.0%로, 탄핵을 기각해 윤 대통령이 직무 복귀해야 한다는 의견 45.1%를 오차 범위를 넘어선 차이로 앞섰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서는 '공정하다'고 보는 의견이 50.7%, '불공정하다'고 보는 의견 45%, '잘 모름' 응답은 4.3%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9.8%가 공정하다고 답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7.9%가 불공정하다고 답했습니다.
무당층에서는 공정(50.3%)응답이 불공정(36.4%)보다 높았습니다.
이번주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2.7%, 민주당이 41.1%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1.3%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2.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0.8%포인트 높아진 4.4%, 개혁신당은 0.8%포인트 낮아진 1.4%, 진보당은 0.5%포인트 낮아진 0.7%를 기록했고, 기타 정당 1.9%, 무당층은 7.8%입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1%,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