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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MBC 자료사진]
전북의 종합건설과 전문건설 실적이 전년 대비 줄줄이 하락해 건설 경기 침체가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가 밝힌 기성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건설 회원사 792개사 중 767개사의 총 기성 실적 신고액이 3조 8,111억 원으로 전년 대비 5.5%, 2,210억 원 감소했습니다.
이는 최근 5년 간 기성 실적 신고액 가운데 가장 많이 하락한 것입니다.
또 손익분기점 50억 미만 업체 수도 전년도 515개사에서 518개사로 3개사가 증가해 전체의 67.5%에 달했습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역시 최근 '2024년도 전문건설공사 기성실적신고'를 마감한 결과 도내 3063개 전문건설업체의 기성실적신고 총액이 전년 대비 3.6% 감소한 2조 737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업계는 불안한 국제정세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안과 물가 상승, 국제금리 인상의 악재까지 더해져 건설경기가 극심한 침체 상황에 놓였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