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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고로쇠' 본격 채취 시작 [글로컬 전북-장수·남원·임실·군산]
2025-02-24 215
고차원기자
  ghochaw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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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수군이 농촌 일손 돕기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남원뿐 아니라 진안, 완주 등 도내 주요 산지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고 조만간 축제도 열릴 예정입니다.


우리 지역소식 고차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수]

장수군이 법무부의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 근로 운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습니다.


계절 근로자 제도는 이미 지역에 정착한 결혼이민자의 가족 또는 친척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무단이탈 등 사건·사고가 없어 농가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한편, 우수 지자체에게는 농가당 고용할 수 있는 근로자가 2명씩 늘어나고, 농업종사 입증 서류가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집니다.


[황현철 / 장수군 농산업책과장]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한 근로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남원]

'봄의 전령'으로 불리는 고로쇠 수액 채취가 지리산 뱀사골에서 시작됐습니다.


남원 지리산 뱀사골의 고로쇠 군락지에서는 100여 농가가 4월 중순까지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데 눈과 추운 날씨 탓에 지난해보다 2주가량 늦게 시작됐습니다.


채취 시기에 맞춰 다음 달 8일 반선 주차장 일원에서는 고로쇠 약수제가 개최됩니다.


[김신범 / 지리산 남원뱀사골 고로쇠영농조합 대표]

"해발 600미터 이상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타지역에서 채취하는 고로쇠에 비해서 맛이나 당도, 성분 이런게 탁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임실]

'임실 방문의 해'를 맞은 올해 임실N치즈축제가 기존 4일에서 5일로 늘어납니다.


오는 10월 8일부터 시작 예정인 치즈 축제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성수산, 오수의견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부터 숙성치즈와 무가당 요거트를 활용한 체험 등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대폭 강화합니다.


[군산]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다음 달 말부터 군산을 포함한 정읍, 부안, 고창 4개 시군의 초등 돌봄교실에 과일을 공급합니다.


전북자치도에서 추진 중인 '초등 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 사업'은 방과 후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과일 간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군산먹거리센터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적격업체로 선정됐습니다.


MBC뉴스 고차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민

영상제공 : 장수군(최민광), 남원시(강석현), 임실군(최제영), 군산시(김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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