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8%포인트 차이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4일) 나왔습니다.
조선일보 의뢰로 케이스탯리서치가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41%, 민주당은 33%로 나타났고,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4%, 진보당 1%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도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는 32% 대 33%, 30대는 30% 대 35%, 40대는 27% 대 43%, 50대는 44% 대 32%, 60대는 52% 대 26%, 70대 이상이 59% 대 25%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영남권에서 국민의힘, 호남권에서 민주당이 5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수도권과 충청권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습니다.
범여권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5%, 홍준표 대구시장 11%, 오세훈 서울시장 8%, 유승민 전 의원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각각 7%,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3% 순이었습니다.
범야권 후보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1%, 김동연 경기지사 7%, 김부겸 전 총리와 우원식 국회의장 각각 6%,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 각각 2%로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가상 양자 대결에선 이재명 대표가 37%로 김문수 장관(29%)을 8%포인트 차이로 제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조사는 지난 21-22일 이틀간 실시했으며,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로 진행됐습니다.
6039명과 통화 후 1005명이 최종 응답해 응답률은 16.6%였고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 가중)가 적용됐습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