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임신한 전처를 흉기로 살해해 1심에서 징역 40년을 받은 남성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에 유족들이 출석해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오늘(22일) 전주지법에서 진행된 2심 재판에 출석한 유족과 변호인은 남성이 숨진 피해자를 수시로 찾아와 살해 협박을 이어왔고 범행 당시 인화물질도 소지했다며 계획 범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교제 중인 남성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던 이혼한 전처를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데다 유족에 대한 2차 가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무기징역 이상의 중형을 선고해달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재판부는 당초 오늘 변론 종결을 예고했으나 속행으로 방침을 바꾸고 가해 남성에 대한 양형 조절을 위한 재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