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이낙연 "대통령제 개혁, 다당제 촉구".. 尹 사태 반복 없도록
2025-01-20 347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이낙연 전 총리 페이스북

이낙연 전 총리가 헌법상 권력구조와 선거법, 정당법 개정이 시급하다며 대통령제 개혁을 애둘러 피력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본인의 SNS에 계엄과 윤 대통령 구속 등 일련의 상황을 언급하며, "현직 대통령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는 우리에게 더 늦출 수 없는 심각한 과제를 안겨 줬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위험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지 않고 대통령의 권력 오남용을 막으려면, 국가를 결딴내는 권력의 폭주와 파행이 없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으며 "정치인을 엄격히 검증하고, 헌법상 권력구조와 선거법, 정당법을 고쳐야 한다. 정치 양극화의 폐해를 막을 안전장치로 다당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대런 애쓰모글루 미국 MIT교수마저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두 거대정당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진영마다 가장 극단적인 인물이 부각되면서 또 다른 불행을 예고한다"고 언급하며 "국민의 삶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차원 높은 지혜와 공정한 판단이 절실히 요구된다"라고 권력 분산과 개헌에 대한 평소의 지론을 거듭 피력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