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속보] 윤석열 "무안공항, 참담한 사고.. 위로의 마음"
2024-12-29 1265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MBC 자료사진]

지난 14일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 정지 상태인 윤석열 대통령이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과 사랑하는 이를 잃은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9일) 자신의 SNS에"오늘 무안 공항에서 참담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렇게 적었습니다.


그는 "너무나도 애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정부에서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소방대원들과 모든 구조 인력의 안전도 최우선으로 지켜질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바란다"며 "어려운 상황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저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입장을 밝힌 것은 14일 탄핵소추안의 국회 가결 당일 방송 담화 이후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뒤 별도의 일정 없이 한남동 관저에 머물며 내란 혐의 수사와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등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3번째 출석 요구에 대해 불응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