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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제주항공 참사 하루만에 예약 7만여 건 취소
2024-12-30 11771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MBC 자료사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제주항공 항공권 예약이 무더기로 취소되고 있습니다. 


오늘(30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어제(29일) 오전 0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항공권 취소 건수는 약 6만 8천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선은 3만 3천여 건, 국제선은 3만 4천여 건으로 나타났습니다. 


항공사 측은 "평소보다 취소량이 조금 많은 수준"이라면서도 "신규 유입량도 여전히 유지 중"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참사 하루만인 이날 오전 6시 37분쯤에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가던 제주항공 여객기(7C101편)가 이륙 후 약 20분 후 김포공항으로 긴급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전날 발생한 사고기와 동일 기종(B737-800)으로 안전점검 결과, 랜딩기어에서 이상이 발견됐습니다.


한편 국토부는 사고 여객기와 동일한 기종인 보잉 B737-800 항공기에 대한 전수 특별점검에 나설 방침입니다.


국토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국내에서 운항 중인 해당 기종에 대한 특별점검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종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주로 사용하는 항공기입니다.


국내 항공사들이 총 101대를 운항 중입니다.


제주항공이 39대 운항하고 있고 티웨이항공 27대, 진에어 19대, 이스타항공 10대 순입니다. 


풀서비스항공사(FSC)인 대한항공도 2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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