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정부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한복 입는 날'로 지정해 공무원 등이 한복 차림으로 출근하는 것을 장려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26일) 이런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제1차 전통문화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한복입는 날'로 정해 정부·지자체·공공기관에서 정기적으로 한복을 입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 국경일과 57개 기념일의 '옷차림 약속'을 한복으로 지정해 공직사회부터 한복 착용 문화 확산을 추진합니다.
박물관과 미술관, 해외문화원, 공공시설 대상으로 안내 직원 등 대민 접점이 많은 직무 분야부터 한복근무복을 먼저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매년 10월 세 번째 주를 '한복문화주간'으로 지정해 한복 입기를 장려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