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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헌재 "윤 대통령 측 제출 서류 없어.. 26일 재판관 회의 진행"
2024-12-24 992
김유섭기자
  rladb1205@gmail.com

[전주MBC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가 오늘(24일)까지 제출하라고 한 비상계엄 관련 국무회의 회의록과 계엄 포고령 1호 등 탄핵 심판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이날 헌재 브리핑에서 "어제 오늘 국회 소추위원 측 대리인 위임장이 제출됐다"면서 "그밖에 오늘 오전까지 당사자 등으로부터 추가로 접수된 문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헌재는 지난 17일 준비 명령을 통해 윤 대통령 측에 계엄 관련 국무회의록과 계엄 포고령 1호, 입증 계획, 증거 목록 등을 24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윤 대통령 측에서 이날까지 탄핵 심판 관련 자료 뿐 아니라 대리인 위임장 조차 제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 헌재는 오는 26일 서류 미제출에 따른 재판 진행 방향을 논의하는 재판관 회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오는 27일로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도 변동없이 진행할 방침입니다.


'재판관 6인 체제로는 심리가 불가능'하다는 윤 대통령 측 주장에 대해선 변론과 심리도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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