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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칼로레아가 뭐지?'..김제 지평선고 후보 학교 승인
2024-12-18 1223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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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지평선고등학교가 전북 지역 최초로 '국제 바칼로레아' 과정을 진행하는 고등학교로 지정됐습니다.


대안 계열 특성화고인 지평선고는 이번 국제 바칼로레아 디플로마 프로그램(IB DP) 후보 학교 승인에 따라 내년부터 기존 강의식 공교육이 아닌 소논문 발표나 프로젝트 학습 등 별도의 학습 커리큘럼을 진행하게 됩니다.


IBO라는 국제 교육재단에서 창설된 해당 교육 과정과 평가 방식은 150여 개 국가의 일부 대학에서 수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대구와 제주 등 일부 학교에서 시범 운용되고 있습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IB DP를 도입한 학교는 수능과 같은 입시 방식으로 진학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지만,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경쟁력이 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해외 유수 대학에 합격한 사례도 나타나 입시 성적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북에서는 전주여고와 양현고 등 6개 학교가 IB DP과정에 신청해 이중 지평선고가 후보 학교로 선정된 것으로, 1년 6개월 가량 수업을 운용한 뒤 '인증 학교'로 승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북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중에서는 올해 각각 2개 학교와 5개 학교가 IB 후보 학교로 승인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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