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도내 행정기관과 시민단체 등이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오늘(4일) 자정부터 40분간 경찰청장 주재 하에 긴급 간부 회의를 진행했으며 현재 본청 지시를 기다리며 비상 대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주시청 또한 우범기 시장을 중심으로 국장급 이상 간부 직원 모두 시청으로 복귀해 비상 태세를 유지 중입니다.
비상계엄 선포에 따라 학생들의 등교를 두고도 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북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정상 등교를 진행한다는 입장입니다.
비상계엄 포고령에 담긴 집회 행위 금지와 관련해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오전 9시 전주 관통로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북도의회 및 도내 시·군의회들도 계엄령 선포에 대한 규탄 의견을 담은 입장 발표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한편 전북의사회는 전공의 복귀와 관련한 비상계엄 포고령에 대해 '파업 중인 전공의는 없다'는 대한의사협회 입장문으로 갈음한다고 알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