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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전주지검 오나?.. "응할 의무없다"

2024-11-21 336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김정숙 여사 전주지검 소환'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고인은 검찰의 소환 요구에 응할 의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 의원은 오늘(21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만약 검사가 평산마을에 와서 핸드폰을 반납하고 조사하겠다면 생각해 볼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청사 외부에서 비공개로 조사하고, 당시 조사한 검사가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았던 사례를 거론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서모 씨의 특혜 채용 의혹 수사와 관련해 김정숙 여사에게 소환 통보를 한 데 대해선 "전형적인 망신 주기이고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공식 통보도 하기 전에, 본인이 소환장을 받기도 전에 언론에 흘리는 게 정치 검찰다운 행태"라며 "윤석열 정부 검찰은 '언론 플레이' 없이는 살아남을 수가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지금 조사가 필요한 건 김건희 여사지 김정숙 여사가 아니다"라며 "명품백을 받아놓고도 무죄라고 하고 도이치모터스로 수십억 원의 이득을 본 것으로 밝혀지는데 수사하지 않는 것이 진실을 밝힐 대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 측의 입장 여부와 관련해선 "어제 오후 늦게 소환장을 받았다. 변호인 선임 및 법적인 문제를 고민하고 나서 소환에 어떻게 대응할지 입장을 내지 않겠나"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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