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전세 사기를 벌여 임차인들로부터 백억 원대
보증금을 빼돌린 주범 2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전주지방검찰청은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전세 사기 행각을 벌여 구속된 50대 공인중개사와 40대 집주인을 사기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0년부터 3년여 동안 자기자본 없이 전세보증금 등만으로 전주 시내 빌라 19채를 매수해 임차인 174명으로부터 130억 원 상당의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중개보조원과 명의 수탁자 등 공범 17명에 대해서는 범죄집단 조직과 활동 등에 관한 입증을 보강해야 한다는 취지로 경찰에 보완 수사 요구가 내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