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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오늘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할듯

2024-05-21 124

권회승기자
kanarchist@naver.com

[전주MBC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1일)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이 의결되면 이를 재가함으로써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추가 설명을 밝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선 수사 후 특검'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봐주기 의혹'이 있다면 자신이 먼저 특검 도입을 주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후 10번째가 됩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양곡관리법 개정안부터 지난 1월 이태원 참사 특별법까지 5차례에 걸쳐 9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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