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역마다 인구 감소가 심각하지만 최근 완주군의 인구 증가세가 두드러져 눈길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삼봉 웰링시티가 신도시로서 모습을 갖춰가는 등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의 영향인데, 기반시설 확충과 일자리 창출은 여전한 과제입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층 높이의 신축 아파트들이 늘어선 대규모 단지,
완주군 삼례읍 수계리 91만여 제곱미터에 조성된 6천 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삼봉 웰링시티입니다.
지난 2016년 첫 삽을 뜬 뒤로 공동주택들이 속속 완공되면서 대규모 주거 단지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전주 등 인근 지역에서 인구가 유입되면서 지난해 천 명에 그쳤던 인구가 연말이면 7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정선 /(완주군으로 전입)]
"주변도 깨끗하고 이제 주변 상가랑도 많이 지어지고 있어가지고 사는데 만족해하며 살고 있어요."
꾸준한 인구 전입에 효율적인 민원업무를 위해 삼봉민원센터도 이달부터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이런 신도시 개발에 따라 완주군 전체의 인구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재작년 9만 1600여 명이던 인구는 지난해 감소폭을 줄이더니, 올해는 지난달 기준 500명 넘게 늘어났습니다.
내년 초 용진읍 운곡지구 입주가 시작되고, 삼봉지구에 추가로 6,900여 세대 규모의 민간 임대주택 사업까지 추진될 예정이어서 인구 증가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황현자 /완주군 인구정책팀장]
"급증하는 주민들을 위해서 다양한 편의시설 확충과 행정 서비스를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새롭게 들어온 인구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 조성과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완주군의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강동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