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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30만 도시 재도약".. 재탕 공약 논란도
2022-08-01 631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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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헌율 익산시장이 민선 8기 공약을 발표하고 인구 30만 도시 회복을 공약했습니다. 


KTX 익산역세권 개발과 수변도시 개발로 인구를 늘린다는 계획인데 민선 7기 공약의 후속사업에 다름없어 새로울 것이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헌율 익산시장이 3선 취임 한 달을 맞아 민선 8기 추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유라시아로 뻗어나가는 국제철도 도시, 그린바이오와 신산업이 성장하는 도시, 워라벨을 누리는 생태친화 정원도시 등 7개 분야 104개 사업입니다. 


특히 호남 철도의 관문인 KTX 익산역에 광역 복합환승센터를 조속히 건립해 역세권 개발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

"2,500억 원 규모의 국비와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한화건설 등 민간 사업자와의 업무협약으로 성공의 가능성을 더욱 높여..."



또 익산 다이룸 스타트업 밸리 추진을 통해 홀로그램 등 스타트업 기업 500개를 유치하고 일자리 5,000개를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함열에 조성 중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가 2024년 완공되면 농업을 산업화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도시의 외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5년 전 인구 30만이 무너지고 이제 27만 명도 지키기 어렵다는 지적에는 나름의 해결책을 내놓았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

"제 임기 중에는 인구 30만 만들어냅니다. 이것은 제가 분명히 약속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2026년이면 30만 명이 되는 것으로 이렇게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도시 개발이 지연된 동익산역 주변에 7천여 세대가 입주하는 만경강 수변도시를 개발해 인구 30만 도시로 되돌리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공약 대부분이 민선 7기 공약의 연장선이고 임기 말에나 착공될 전망이어서 공언한 익산의 재도약이 가능할지 의문도 제기됩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영상취재 권회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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