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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 감염병 등
기후변화와 환경파괴가 몰고 온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라북도가
새로운 도정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생태문명으로의 전환'이 바로 그건데요,
아이디어 공모에만 80여 편이 응모할 정도로
도민들의 관심은 높았지만, 일부
전라북도의 시범사업은 기존 정책의 답습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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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산업문명이 아닌 생태문명으로의
대전환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
80여 편의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습니다.
먹고 마시는 캠핑이 아닌 고기 없는 캠핑,
음식 조리 않는 캠핑, 쓰레기 없는 캠핑이
진정한 자연 사랑이라는 제안이 으뜸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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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아이디어 공모 금상
단순히 먹고 마시는 그런 관광이 아니라,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그래서 친환경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먼데 있는 숲 가꾸기에 돈 들일 것이 아니라
일상을 보듬어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같은
생태도로 조성도 후한 점수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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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아이디어 공모 은상
코로나19 때문에 차 속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도로와 같은 환경이 좀더 자연친화적이고 생태적이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35도를 넘나드는 살인적 더위와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집중호우 그리고 감염병 위기에,
기후와 환경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전라북도는 이같은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도민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한편
생태문명으로의 전환을 도정 과제로 정하고
자체 시범사업 추진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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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 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한 어떤 정책들을 발굴하고 추진한다는 그런 개념으로...
하지만 전라북도가 구상중인 사업은 청정전북과
도농상생, 그린에너지, 생활인프라 등 기존에
추진했던 사업과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생태숲 조성과 에너지자립형 산업단지 조성 등
일부 사업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기존 정책의 재구성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생태문명을 표방한 전라북도의 선언이 전북의
미래를 바꿀 혁신적인 정책으로 체계화될지,
아니면 친환경, 녹색 등 기존 정책의 연장선에
머물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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