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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아파트 사업권 대가' 뇌물 8억 원 주고받은 조합장 등 9명 검거
2025-04-29 623
정자형기자
  jasmine@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임대 아파트 사업권을 대가로 수억 원의 뇌물을 주고 받은 조합장과 업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주택재개발 조합장과 임대 사업자, 브로커 등 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1년부터 전주와 경기 남양주, 대전 등 주택재개발 임대 아파트 4곳의 사업권을 두고 8억 원 상당의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합장 등이 뇌물을 받은 대가로 사전에 입찰 조건을 맞춘 특정 업자를 선정한 뒤 외형상으로만 입찰 절차를 거쳐 사업권을 따내게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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