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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호남이 바로잡아 달라".. '기후 산업 육성' 공약
2025-04-24 638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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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이날 전북을 찾아 경제 회복과 국민 통합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반전을 모색했습니다.


바이오와 기후 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육성 정책과 새만금 인프라 공약도 내놓으며 호남 표심을 호소했습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남 첫 일정으로 전주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40여 명의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김 후보는 "특정 후보에게 90%씩 몰표 하는 경선 구도가 맞는 것인지, 경고등이 켜졌다"라며, "더 큰 민주당을 만드는데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

"(민주당이) 제자리를 못 잡을 때, 또는 잘못 갈 때 그걸 잡아준 것이 우리 호남의 민주당원들이십니다. 바로잡아 주십시오."


전북권 공약으로는 농업과 바이오, 기후 산업을 육성해 전북을 '에코 수도'로 만들겠다는 정책을 내놨습니다.


전주와 익산, 정읍을 중심으로 바이오 관련 대기업을 유치하고,


국민기후펀드 등의 방식으로 기후산업에 400조 원을 투자해 '서해안 RE100 라인'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

"윤석열 정부의 원전 정책으로 인해서 그 동력을 잃은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에 확실한 성과를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새만금 국제공항 등 인프라와 함께 전주-김천 간 횡단철도 등 동서 연결 교통망도 약속했고,


전주 올림픽 유치도 범정부 TF를 구성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정권 교체를 넘어 경제 회복과 국민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제수장 출신으로서의 차별점을 부각했습니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

"경제는 구호와 말로 하는 게 아니고 실천과 경험으로 하는 것입니다. 경제 문제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전 간담회를 마친 김 후보는 전남 장성의 시장을 방문한 뒤 광주에서 일자리 관련 간담회에 참여하는 등 호남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MBC뉴스 허현호입니다.


영상취재: 함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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