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설 연휴 음식값 내기 '고스톱' 치다가.. 흉기 휘두른 60대 체포

2025-02-04 1404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사진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설 연휴에 음식값 내기 고스톱을 치다가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두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4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3일) 살인미수 혐의로 60대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1일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지인 B 씨의 집에서 또 다른 60대 지인 C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명절 연휴를 맞아 B 씨의 집에 모인 상황이었습니다.

이후, 술을 마신 뒤 음식값 내기로 고스톱을 치는 과정에서 A 씨가 C 씨와 시비가 붙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당시 목 등에 찔린 상처를 입은 A 씨는 출동한 경찰관에게 "자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와 C 씨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입원 치료 중인 A 씨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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