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자료사진]
설 연휴를 앞두고 설 차례상 비용을 계산해보니 대형마트 40만 원, 전통시장 30만 원이 든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한국물가정보는 지난 10일 기준 설 차례상 비용(4인 기준)이 전통시장 30만 2,500원, 대형마트 40만 9,510원으로 집계됐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6.7%, 7.2% 증가한 것으로 역대 가장 비싼 수준입니다.
평소보다 이른 설과 이상 기후 여파 등으로 과일과 채소류 가격의 오름세가 상승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정부가 최근 발표한 설 명절대책을 반영해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거나 할인 품목을 구매할 경우 실제 설 차례상 비용은 대폭 내릴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번 설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농·축·수산물을 최대 반값에 살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인 9백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