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전국 사립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기조 속에 전북대를 포함한 지역 거점 국립대 9곳이 등록금 동결을 선언했습니다.
전북대와 충북대, 경북대 등 9개 대학은 16년 동안 등록금 동결로 재정적 어려움이 매우 크지만 고환율과 고물가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늘 오전 열린 국가거점국립대학총장협의회에서는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 수준으로 현실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요구하기로 했다며, 이같은 지원이 없다면 내년부터 등록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대학알리미 공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서울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연간 6,059만 원으로, 전북대의 2,301만 원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