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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여성 성폭행 실패하자 흉기 찌르고 도망간 군인
2025-01-11 232
채수경기자
  billychae77@jmbc.co.kr

[MBC 자료사진]

처음 본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찌르고 도망간 현역 군인이 구속됐습니다. 


오늘(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전날(11일) 살인미수 및 특수강간미수 혐의를 받는 현역 군인 20대 A 씨에 대해 도주 우려 등의 이유로 전날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쯤 대전 중구 한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한 여성 B 씨를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머리를 다친 B 씨는 의료기관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피해자와 일면식이 없던 사이로, 화장실에 들어가던 피해자를 따라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미리 구입해 챙겨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휴가를 나온 현역 군인으로 사건 당일은 군부대에 복귀하는 날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에 대한 특별한 동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죄 심리 분석 등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송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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