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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실패하자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20대 군인 체포
2025-01-09 841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처음 본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흉기로 찌른 뒤 도망친 현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9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20대 남성 A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상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A 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쯤 대전 중구의 한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여성 B 씨를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흉기로 찌르고 도망친 혐의를 받습니다.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아파트 옥상에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범행 장소 근처에 A 씨가 버리고 간 흉기 1점도 회수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휴가를 나온 현역 군인으로 피해자 B 씨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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