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에게 1차 긴급 생계비 300만 원이 지급됩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오늘(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 성금 모금 기간이 끝나지 않았지만, 오늘 참사 유가족에게 일차적으로 긴급생계비 3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긴급돌봄은 개별적인 상황을 고려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한도와 대상을 확대해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있다"며 "유가족별로 지정된 전담 공무원을 유지하며 필요한 사항을 세심히 파악해 지원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보험, 상속 등 유가족 지원사항을 정리한 안내서도 내일(11일) 예정된 유가족 총회에서 배부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이번 달에 출범하는 전담 조직(가칭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유가족 지원단)을 통해 지속해서 유가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기본적으로 6개월간 보관되던 유류품 보관기간도 유가족 요청이 있을 경우 추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비행기록장치(FDR)는 미국 교통안전위원회와 어제(9일)부터 자료를 추출하고 있습니다.
객관성과 공정성, 투명성 등 원칙 속에 사고 원인 조사를 철저히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