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전북자치도 소방본부
밤사이 내린 비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오늘(6일) 전북 지역에서는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오전 7시 50분쯤 군산 서수면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3대와, 뒤따르던 통근 버스 2대가 연이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운전자와 탑승객 등 23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앞서 새벽 3시 반쯤 임실 관촌면 순천완주고속도로 하행선 96km 지점에서는 2.5톤 화물차와 탱크로리, 출동한 경찰차 등 15대가 잇따라 부딪혀 화물차 운전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얇은 얼음이 도로에 형성되는 블랙아이스의 경우, 시각적으로 식별하기가 어렵다며 안전거리 확보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