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속보] 경찰 "2차 영장집행 땐, 막아서는 경호처 직원 체포 검토"

2025-01-06 2540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MBC 자료사진]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을 집행할 때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이 재차 저지할 경우 체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오늘(6일) 브리핑에서 "막아서는 경호처 직원들에 대한 체포를 같이 검토할 것"이라며 밝혔습니다.

또 "지난 3일 1차 집행 당시 경찰 특별수사단 120명을 투입한 것 외에 경찰특공대나 형사기동대 투입도 검토했다"고 밝혔다.

'2차 집행 시 특공대를 투입할 것인지'에 대해선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 소환을 통보받은 박종준 경호처장은 여전히 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박 처장을 비롯해 입건된 경호처 직원 4명에 대해선 "현재까지의 채증을 토대로 특수공무집행 혐의 적용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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