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속보] 이재명 "최상목 제2의 내란 행위.. 엄정 책임 물어야"
2025-01-06 1362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MBC 자료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 "최상목 대통령 직무대행의 질서 파괴, 내란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6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 체포 문제를 두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이 사태 수습할 책임 있는 대통령 직무대행이 질서 유지 책임이 아닌 질서 파괴 행위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어 "법원의 정당한 영장 발부에 의한 체포 집행을 경호처가 무력을 동원해 저항하고 있는데, 이걸 제지할 책임있는 직무대행이 오히려 지지하고 지원하지 않나 의심이 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수차례 암묵적으로 경호처에 대해서 '경고해라', '지휘해라', '불법 행위 하지 말도록 지시해라'고 요구하는데도 계속 묵살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이런 행위는 결국 질서를 파괴해 사적 이익을 도모하는 또 하나의 내란 행위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최 권한대행을 직무유기,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할 계획입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