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밤사이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북 서남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최대 2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현재 정읍과 순창, 부안에 대설경보가, 군산과 고창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9시 기준 지역별 적설량은 순창 복흥면에 24.4㎝를 최고로, 정읍 20.6㎝, 부안 17.6㎝, 고창 10.8㎝, 군산 산업단지 8.9cm, 전주 4.3㎝ 등입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오후 3시쯤까지 서해안과 정읍, 순창에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하고, 서해안과 남부 내륙 3∼10㎝, 북부 내륙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지역별 기온은 전주 영하 2.7도, 군산 영상 2.7도, 고창 영하 2.9도, 순창 영하 2.1도 등으로 도내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쌓인 눈이 얼어 붙어 도로는 결빙상태입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차량 운행 시 월동 장비를 준비하고 축사 및 비닐하우스 붕괴, 나무 쓰러짐, 보행자 안전사고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