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자료사진]
국민 3명 중 1명은 코인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달 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수는 약 1,559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국내 5대 거래소 계정을 보유한 투자자 수로, 같은 사람이 여러 거래소에 계정을 가진 경우를 중복 합산한 수치입니다.
수치로만 따지면, 전 국민 3명 중 1명은 가상자산 투자를 하는 셈입니다.
11월 말 국내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보유금액은 시가 평가 기준으로 총 102조 6,000억 원입니다.
같은 기간 1인당 보유액은 658만 원입니다.
거래 규모는 이미 국내 주식시장을 위협할 수준입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일평균 거래대금은 11월 중 14조9000억원입니다.
이는 같은 달 코스피시장 9조 9,214억 원과 코스닥시장 6조 9,703억 원을 합한 것과 맞먹는 규모입니다.
임 의원은 "범정부 차원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는 건전한 시장 거래를 확립하기 위해 만반이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