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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사살 계획'에 이성윤 "공수처 尹 즉각 구속해야"

2024-12-25 466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MBC 자료사진]

12·3 비상계엄 사태의 비선으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수거대상으로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성윤 더불어민주당이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구속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의원은 전날(24일) 자신의 SNS에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수첩에는 제가 '수거대상'으로 적혀있고, 백령도로 보내는 과정에서 '사살'하려 했다고 한다"면서 "그 발상이 그저 놀라움과 충격일 뿐"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버거 보살' 노상원은 나와 아무런 사적 인연이 없다"며 "윤석열이 노상원을 통해 '살해의도를 드러냈다'고 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는 내란 수괴 윤석열은 너무도 위험하다"며 "공수처는 윤석열을 즉각 체포·구속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확보한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 '백령도 작전'이 언급됐으며, 수첩에 이 의원을 포함한 정치인과 종교인, 판사 등을 '수거 대상'으로 적고 "사살'이라는 표현도 적혀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수사 당국은 '백령도 작전'이 수거 대상을 체포해 백령도로 보내고, 이 과정에서 사살한다는 취지의 내용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지난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노 전 사령관 수첩에서 'NLL(북방한계선)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와 '사살'이라는 표현이 적힌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면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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