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안호영 국회의원에게 출마의 변과 주요 공약을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우리 의원님께서는 변호사와 시민운동가로 활동을 하셨고 현재는 민주당 소속의 재선 의원이십니다. 그런데 이렇게 또 도지사 출마를 결심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십니까.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지금 전라북도는 지방 소멸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180만의 인구가 무너졌고 또 경제력도 전국 최하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해마다 한 만 명의 우리 젊은이들이 일자리가 없어서 전라북도를 떠나고 있습니다. 참 마음이 아픈데요. 그런데 또 기업가들을 만나보면 일할 사람이 없어서 걱정이라고 그럽니다. 현재의 리더십으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가 참 어렵다, 이렇게 판단이 들었고요. 그래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이번에 도지사 출마에 나서게 됐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제 도내 단체장과 국회의원 다수는 민주당인데 아시다시피 차기 정권이 보수 정권이 집권을 하지 않았습니까. 만약에 의원님께서 도지사에 당선이 되신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극복하셔야 될 과제로 남게 될 것 같은데 어떤 복안이 있으신가요.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지금 많은 전라북도 도민들께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를 하셨습니다. 상당히 지금 허탈한 심정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앞으로 우리 전라북도가 어떻게 될 것인지 걱정이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이 상황이 바뀐 만큼 또 상황이 바뀌면 그 상황에 맞는 새로운 리더십, 또 새로운 인물이 나와야 된다고 보는데, 저는 국회에서 지금 20대·21대 재선 국회의원이고 또 우리 민주당이 지금 170석을 갖고 있는 다수당의 의석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정치 역량을 가지고 우리 중앙 정부의 협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우리 민주당을 견인차의 역할, 좀 끌어낼 수 있는 그런 부분을 주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만약에 도지사가 되신다면 향후 4년 동안 가장 중점을 두실 부분은 어떤 부분일까요.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두 가지라고 생각하는데요. 첫 번째는 지역 균형 발전 문제, 그리고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고 봅니다. 첫 번째 지역 균형 발전과 관련해서는 국가의 돈을 가져와서 필요한 인프라를 깔고 그 다음에 새만금의 국제적인 투자 진흥지구로 지정을 해서 기업들이 올 수 있도록, 세계적인 기업이 올 수 있도록 해서 새만금을 황금의 땅으로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보고요. 인프라 측면에서는 예를 들어서 이제 앞으로 세종과 우리 전라북도를 제대로 연결할 수 있는 30분 내에 오갈 수 있는 초광역 교통망을 만들고 또 군산-익산-전주를 연결하는 전철, 전라북도의 전철 시대를 열고 또 전라북도 14개 시군이 이렇게 잘 연결될 수 있는 순환 교통망을 만들어서 1시간 이내에 전라북도를 오갈 수 있도록, 그래서 그 도로를 따라서 사람과 물류와 문화가 이동할 수 있는 그런 전라북도를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보고요. 그러려면 이제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는 행정적 권한과 재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게 '새만금-전북 특별자치도'입니다. 그래서 그 법안을 시급하게 처리하는 게 필요하다고 보고요. 두 번째는 우리 청년들의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을 해야 됩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그런 신산업을 유치하고 또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그걸 위해서 이제 대학이 지역의 성장을 주도하는 '유니버 시티' 그런 전략을 하고 싶은데요. 예를 들어서 대학 같은 경우는 기업들에게 공간이나 또 교육과 문화를 제공을 하고 또 행정은 이런 기업들이 잘 채용할 수 있도록 예를 들어서 일정 정도의 급여를 지원하거나 주거를 제공을 하고 이렇게 되면 기업들이 오기가 좋죠. 그렇게 되면 결국 기업도 살고 청년 일자리도 생기고 대학도 사는, 그래서 전체적으로 우리 전북 지역이 살아나는 그런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우리 도민들께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안호영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저는 20대·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을 지켜온 유일한 국회의원입니다. 의정 활동을 하면서 우리 국가의 문제 또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 온 그런 역량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가 도지사가 된다면 우리 도민들과 소통하면서 우리 도민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서 우리 전라북도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과감하게 도전해서 전라북도의 새로운 틀을 만들고 또 우리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서 완전히 새로운 이런 전라북도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앵커]
네, 의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