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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새만금을 일신하겠다며 추진하는
태양광 발전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발전단지가 내부 개발의 장애가 될
것이라는 논란이 대표적인데,
오히려 정부와 전라북도는 새만금 매립을
가속화하는 촉매가 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유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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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2년 전 전라북도와 군산시의 반대 속에
건설된 5만평 규모의 새만금 태양광 발전소,
연간 20억 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하지만
납부하는 점사용료는 불과 1억원,
사업 초기에 약속했던 태양광 부품 공장
건설까지 중단되면서 먹튀 논란만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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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환 새만금개발청 서기관
태양광 시설과 제조기업이 한꺼번에 단계적으로 유치될 것으로 생각하고 MOU를 체결했는데 이후에 좀 사정이 생긴거죠.
기존 발전소가 이런 식으로 흐르다보니
지난주 발표된 새만금 발전단지에도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게 사실.
대기업이 수익을 얻도록 알짜배기 땅만
넘겨주고 20년 동안 정작 내부 개발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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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것은 새만금 사업에 대한 전북도민의 간절한 꿈과 염원을 생각할 때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전라북도는 실상을 모르는 기우라고
반박합니다.
현재 추진되는 태양광 발전은 2.8GW 규모인데
약 10%인 0.3기가와트를 제외한 2.5기가와트가
수상 태양광이라 사정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INT▶
임민영 전라북도 새만금추진지원단장
현재 수면 상태이고 거기에 수상태양광을 설치하고 20년 후에는 철거하고 본래의 목적 용도대로 매립이 될 겁니다.
지도 상에는 남북도로가 교차하는 알짜배기
부지로 보이지만 매립 계획이 후순위로 미뤄진
곳이라 20년 뒤 철거에 문제가 없다는 것,
발전 수익 가운데 5천억 원 정도를 환수해
1조 2천억이 드는 국제협력용지 매립에 보태면
조속한 매립의 촉매가 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개발의 걸림돌이 될 것인지 아니면
매립비용을 조달하는 효자가 될 것인지 태양광
발전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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