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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지방에 추가 주택 구입시 다주택자 중과세 폐지”
2025-03-18 173
이종휴기자
  ljh@jmbc.co.kr

[MBC자료사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방에 추가적인 주택을 구입할 경우 다주택자 중과세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과 지방 간의 부동산 양극화를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첫 번째 이후 (구입하는) 주택이 지방에 위치할 경우 주택 수에 고려하지 않는 방식”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러한 세제 개편이 수도권 주택 가격 상승을 초래하는 역효과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두 번째부터 보유하는 주택이 수도권일 경우에는 기존 과세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하고, “이를 통해 현재 똘똘한 한 채로 몰리는 수요를 지방으로 돌리고 수도권과 지방의 부동산 양극화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종부세율 인상, 양도세·취득세 중과, 공시가 인상 등 다주택자에 대한 문재인 정권의 무차별적인 조세 폭격은 부동산 탈레반이라고 불릴 만큼 맹목적이었다”며, “그 결과는 중과세를 피하기 위해 똘똘한 한 채, 서울의 고가 아파트 쏠림만 만들어냈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서울의 집값 안정과 비수도권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야당은 밑도 끝도 없는 다주택자 마녀사냥을 포기하고 실용의 정치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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