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와 피해 규모가 전년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화재 발생 건수는 모두 2,075건으로, 재작년보다 92건 줄었고, 재산 피해액도 354억 원에서 85억 원 줄어든 26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전년도보다 한 명 늘어난 16명, 부상자는 5명 줄어든 70명으로 나타나 인명피해를 줄일 대책에는 부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화재 유형별로는 주택 화재가 전체의 2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교통 관련과 산업시설 화재가 각각 12%, 10%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산업 시설의 화재는 같은 기간 256건에서 226건으로 줄고, 재산 피해도 140억 가량 줄어들며 전체 피해액이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소방은 지난해 산업단지 안전 대책과 마을회관 화재 예방교육 등 새로운 정책을 마련하면서 화재 빈도가 적어진 것으로 평가하고 최근 급증한 선박, 의료시설 화재도 분석해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