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수사관과 경찰이 수방사로 추정되는 군 부대와 대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8시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 30명, 경찰 120명 체포영장 집행에 투입된 가운데 경찰 80명 가량이 관저로 진입했으나 군부대에 영장 집행이 가로막혀 대치중입니다.
군 부대는 대통령경호처가 아닌 육군 수방사 55경비단이 동원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55경비단은 관저 내에서 외곽 경호 임무를 맡는 부대로 대통령경호법 등에 따라 경호처에 배속돼 경호처의 지휘통제를 받습니다.
공수처 수사팀 차량은 오전 6시 14분께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해 오전 7시 21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고, 8시 2분께 바리케이드가 열리자 안으로 진입했습니다.